울딸이 준 크리스마스선물...닥스지갑...

Posted by ohki on 2009. 12. 27. 22:54
Filed under 사는얘기

산타할아버지는

울딸입니다

늘 친구같고 때로는

나보다 어른스럽기도 한

귀엽고 사랑스러운 내딸이

바로 해마다 내게 오는 산타할아버지랍니다...^^

 

어제,

엄마 지금 백화점이야

선물 뭐 받고 싶어?

아빠는 뭘 사드릴까?

 

나는 필요한게 없고 다 있으니

제발 비싼선물 사지말라고...

싫어 빨리 말해..지금 고르고 있는데 뭘 사야할지 모르겠어..

 

엄마꺼는 스카프나 하나사던지 하고

아빠꺼는 양말이나 사라고 했는데...

무슨 매일 양말이야. 양말이 100켤레도 넘겠어..

 

딸아이는 알았다고 해 놓고서는...

 

늘 아이는 말한다

엄마는 럭셔리한 엄마가 되게 해 줄거라고

이다음에 효도많이 할거니까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라고...

 

정말 딸이 있다는게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

물론 마음에 꼭 드는 선물을 잘 사주기도 하지만

힘들때도 슬플때도 젤 위안이 되고

언제나 마음과 마음이 잘 통하니까... 

 

닥스지갑은 겉 포장도 정성이 가득..

 

 

2010년 신상품 닥스지갑 



아빠랑 엄마꺼를 커플로 사고 싶었는데 커플지갑이 없어서 따로 샀다고..

빨간 지갑은 돈이 들어오는 지갑이라는데 내부는 온통 빨강색..


 

                                                                                                  

남편과 나는 그 동안 정든 헌지갑에서 새지갑으로 이사를 했다

수납칸도 넉넉해서 그 많은 카드도 다 들어가고

사랑하는 아이들 사진도 잘 보이게 들어가고

럭셔리한 닥스지갑은 오래도록 내곁에 있을 것이다

고마워~ 내딸아!


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