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딸한테 받은 소중한 선물들...

Posted by ohki on 2008. 9. 21. 19:04
Filed under 울가족 이야기♥

울딸한테 받은 소중한 선물들... 
2008.05.24 12:40


벌써 결혼생활 23년이 지나고 있네

참으로 빠르다

요즘 세월가는것도 모를정도로 바쁘게 살다보니

정말 23년이란 세월이 실감이 잘 안된다


오늘은 모처럼 여유를 즐기수 있는 주말이다

대학로에서 3시에 모임약속이 되어 있어

나가기전 사무실서 잠시 호젓한 시간을 가져 본다


어제 딸아이가 쇼핑백을 두개나 들고 왔다

하나는 내 양산이고

하나는 아빠 손수건 세트...

계획도 없이 백화점 들렀다가 눈에띄니까

아빠 엄마생각에 샀나보다


아 정말 그러고 보니

정성어린 편지를 비롯해서 값비싼 선물들까지

그동안 딸아이한테 받은 소중한 선물이

셀수없이 너무나도 많구나


편지는 모두 모아두었는데

선물들은 하나도 정리를 못한것이 못내 아쉽다

지금부터라도 하나하나 정리를 해 봐야겠다..


자상한 딸, 아들이 있다는게 너무나도 행복하다

꼭 선물을 받아서가 아니라

늘 엄마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위로와 격려를 해주고  걱정을 해주니  친구같기도 하고

때로는 든든한 보호자처럼 느껴진다


건강하게 자라 준것만 해도 너무 큰 선물인데...

내 아이들한테 정말 감사한 생각이 든다


    
 홍대앞 꽃집에서 특별히 정성을 다해서 만들었다는...            


                  이쁜 울딸 (2008. 08. 18. 베니건스 홍대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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