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항기, 윤복희공연을 보다
윤항기, 윤복희공연을 보다 2007.04.17 23:34 |
오전에 친구 미경이한테 갑자기 전화가 왔다
오늘 윤항기 윤복희가 세종문화회관서 공연하는데 갈래??
예매를 해놨는데,
같이가기로한 사람이 펑크를 내서
잘됐다고 함께 가잔다...
얼마만에 문화를 접해보나??
지난달에 대학로에 가서 연극보기로 해놓고
카페에서 수다만 떨다가 오고...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앞은 화환이 몇백개는 줄지어 섰고
인산 인해를 이룬다
2시간 공연..
김정택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윤복희가 히트곡과 팝송, 짧은 뮤지컬을 보여주고
이어지는 윤항기 무대...
윤항기는 목사님이 되셔서
예전 히트곡과 성가, 그리고 남매와 듀엣으로 가스펠송을 부르고
섹소폰연주도 하고..
아들도 음악을 한단다
"큐브"라는 남성듀엣인데 게스트로 나와서 두곡을 부르고
가족 합창도 하고...
정말 대극장에 울려퍼지는 웅장한 연주와
독특한 비음이 섞인 윤복희의 열창...
짧은 뮤지컬...가슴이 찡.. 코끗이 찡하다
오늘 오랫만에 가슴이 벅차오르는 환희를 느꼈다
살아있음이, 내가 이순간 느낄수 있음이...
나를 행복하게한다.
사랑하는 친구야!!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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