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이고추(오이맛고추)로 만든 간장고추절임(고추장아찌)

Posted by ohki on 2008. 9. 26. 20:15
Filed under 사는얘기

* 아삭이고추(오이맛고추)로 만든 간장고추절임(고추장아찌)

                          아삭이고추(오이맛고추) - 고추가 동글동글하고 껍질이 두껍고 연하다

                               * 아삭이고추(오이맛고추)로 만든 간장고추절임(고추장아찌)


   아삭이 고추는 피망과 고추사이에서 나온듯 일반고추보다는 통통하고 피망보다는 날씬한데
   생김이 참 귀엽고 동글동글 이쁘면서 살이 두꺼워서 그런가 연하고 아주 맛있다

   그런데 마트에 포장된걸 보면 오이맛고추라고 되어 있고
   사람들은 아삭이 고추라고 부르니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다
   먹으면 씹히는 맛이 아삭아삭하며 오이맛이 나는걸 보면 아삭이고추도 오이맛고추도 다 맞는듯...

   지난 8월 말경,
   서대문구에 있는 재래시장인 모래네시장에 과일을 사러 나갔던 남편이
   고추가 아주 좋은게 있는데 사갈까? 하고 전화를 했다.
   마트에서 장을  볼때면 가끔 사다가 먹던 아삭이 고추라고 하면서
   값도 저렴하고 고추가 아주 실하고 좋다고....

   남편이 사온 고추는 커다란 비닐봉지로 하나 가득..
   1관인데 4kg로도  넘는다고 했다...(시장인심이 후한 이유인듯..)
   고추도 정말 탱글탱글하고 윤이나면서 밭에서 바로 따온 듯 싱싱하고 좋았다

* 고추절임 재료
  국간장(집간장 말고 판매하는제품), 식초, 설탕, 유리병 또는 항아리, 돌(눌러놓기 위하여)

  국간장 4리터 정도에 식초 2리터를 넣고, 설탕 2키로를 넣어서 녹인후 고추를 꼭꼭 눌어 담은후
  무거운 돌을 얹어 놓는다.
  2-3일후에  간장만 따라서 끓인후 식혀서 붓는다. (3회 정도 반복)
  약 20일 정도 지나면 색깔이 노래지고 쪼글쪼글해 지면서 발효가 되는데 가끔씩 눌러준다

*  약 20일 지나면 새콤 달콤하면서도 아삭아삭한 고추절임이 탄생...
  간을 잘 맞췄는지 짜지도 않으면서 씹을때의 그 아삭한 맛이란...
  처음엔 고추와 간장이 병에 가득찼는데 발효가 되면서 고추도 줄고 간장도 3회정도 끓이다 보니 줄었다

    고추절임이 담긴 병만 바라봐도 뿌듯하다는....^^ 조금 더 있다 완전히 맛이 들면 김치냉장고에 넣어야지..

                                                  ※ 참고자료 - 고추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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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에 다녀오다..

Posted by ohki on 2008. 9. 21. 19:42
Filed under 사는얘기/여행, 산행이야기

북한산 산행을 다녀와서...

코스 : 연희동집앞(153번 버스) - 국민대앞 하차 - 형제봉능선 - 깔딱고개 - 영불사 - 대성문  -

남편과 오랫만에 산행을 했다
북한산 대성문에 이르는 산행코스는 완만한 흙길로 숲이 우거져 참으로 오르기가 좋다
오랫만에 하는 산행이라
내심 걱정을 했다. 다리에 쥐가 나기라도 하는건 아닐까..
심장이 아프진 않을까??

9시 30분에 버스를 타고 국민대앞에서 내려 길을 건너 조그만 구멍가게에서 커피한잔을 마시고
준비한 물이 부족할까봐 얼린 생수 한병를 사고
서서히 산길을 올랐다..

가끔 운동을 하거나 계단을 오르면 심장부위가 조이고 아픈 증상이 있어서
걱정을 했는데, 처음 깔딱고개까지 가는 동안 그런 증세가 잠깐 있더니
우리의 목적지인 대성문까지 가능동안에 아무렇지도 않았다
오랫만의 산행인데 발걸음도 가볍고, 흙내음 나무향기가
불어오는 산들바람에 그렇게 향긋할수가....

대성문에 도착하니 정각1시다
평평하고 그늘진 곳에 자리를 잡고
싸가지고 간 도시락을 맛나게 먹었다
집에서 먹던 반찬이건만 땀흘린뒤 산속에서 먹는 밥은
왜 그리도 맛나는지...

내려올때는 정릉쪽으로 와서
"청수만남"이란 식당에 들렀다 (오후5시쯤)
감자전과 막걸리를 시켰는데 갈증탔인지 시원한 막걸리가
너무나도 달콤하고 맛있다
감자전도 순수하게 감자만 갈아서 부쳤는지
쫄깃한게 고소하고 맛이 있구...

오늘은 정말 오랫만에 즐거운 산행을 했다
남편은 가끔씩 함께 산에 가는 걸 원하는데
그동안 나는 이런저런 팽계로 남편의 의견을 무시했었는데
건강해서 둘이 함께 산에 갈수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건지...
오늘 난 새삼 깨닫는다..

지금은 운동후에 오는 적당한 피로감과
참을만한 근육통이 또 다시 산에가고픈 충동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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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서 열심히 오르는 남편의 뒷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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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멀리 대성문이 보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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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로 고여진 큰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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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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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짐한 감자전과 얼음이 살짝얼은 막걸리

믹시

드디어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들다

Posted by ohki on 2008. 9. 21. 19:04
Filed under 사는얘기
어제,
드디어 나만의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들었다
휴..티스토리 초대장 받기가 이리도 어려운지...
티스토리사이트내 초대장요청하기 에서
수도없이 줄을 서서 댓글을 올렸건만...
그 귀하신 초대장이 내차례까지 오지 않았다
수없이 메일을 열어봤는데...실망 또 실망..

어떤분이 초대장 10장이나 배포한다길래
얼른 댓글을 달고 기다렸다
조금후 확인해 보니 반가운 댓글...

드디어 메일함에 담겨진 초대장...
알송군님.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이제 이쁜 나만의 집을 지을일만 남았다
블로그 이사도 해야되고
새글도 올려야 되고
정말 바쁘게 생겼다

하지만
이 가을 행복할거 같다...
티스토리 오피스나라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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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 시작..

Posted by ohki on 2008. 9. 21. 19:03
Filed under 사는얘기
티스토리블로그
오피스나라 이야기 입니다
많이 많이 찾아 주시고
좋은 정보도 함께 나눠요
믹시

김치를 담그고 나서...

Posted by ohki on 2008. 9. 21. 19:03
Filed under 사는얘기

지난 휴일날
모처럼 김치를 담갔다
배추포기김치, 열무김치, 오이김치..

작년 겨울 김장을 담근후로 처음이다
아직도 김치냉장고 속엔 묵은김치가 3통이나 남았는데
남편은 늘 열무김치 먹고싶다고 노래를 부르니...

몇번 사다 먹어보기도 했지만
내가 담은 그 맛이 안난다고 자꾸 투정을 한다

그래서 벼르고 별러서
남편과 마포농수산물시장에 갔다
나는 열무 두단만 하자고 하고
남편은 하는김에 더 하자고 하고..
결국은 내가 졌다..

배추 3포기  x 4,000원
일산열무 4단  x 1,700원
무우 1개  x 2,000원
쪽파 1단  x 5,000원
오이 7개  x 700원
까나리액젓  x 2,800원
재료값 합계 33,500원
기타 양념류 고춧가루, 마늘, 양파, 찹쌀풀..등등은 집에 있던거 사용

김치를 담그느라 하루종일 아무일도 못했다
열무 다듬어서 절이고, 배추도 쪼개서 절이고..
재료준비하고...
모든일은 밤 10시나 되어서 끝이났다
그래도 뿌듯하기만 하다
남편한테 막 투정을 부리긴 했지만..
" 어휴 난 김치담는일은 적성에 안맞어. 너무너무 힘들어서 도저히 못하겠어.
앞으로는 꼭 사먹을거야...투덜투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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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무김치. 여리여리한 일산열무에 양파를 썰어넣고 찹쌀품과 까나리액젓, 홍고추를 갈아넣고
            버무렸는데 살짝 익히니 시원하고 깔끔하고 아삭한게 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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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추포기김치다. 무우채를 넣지않고 무와 양파, 찹쌀풀, 홍고추를 함께 갈아서 까나리액젓을 넣고 버무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배추포기김치 담은 모습. 무우채를 넣지않아서 깔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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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을 담그고...

Posted by ohki on 2008. 9. 21. 19:02
Filed under 사는얘기

김장을 담그고...
2007.11.25 20:37


김치냉장고 넣기전 찰칵! 총 9통이다. 배추 약 30포기 정도...


 냉장고에 넣고나서 ..



오늘 1년양식인 김장을 담았다

이나이 먹도록 김장을 혼자하는건 엄두도 못내고

친구의 도움을 또 받았다

어머님께서 정성껏 심고 가꾸신 배추를

금요일날 절여 주셨다

허리도 꼬부라지신 어머님이 힘들게 지으셨는데

또 밭에서 따다가 절여까지 주시고...

정말 어머님께 넘 죄송하고 감사한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내가 일을 하기때문에 늘 시간이 없으니

어머님, 친구의 도움을 안받고 하기란 쉽지가 않다.

올해는 친구가 멸치젓과 황석어젓을 직접 달여서

가지고 왔다

난 새우젓(강경맛깔젓)을 인터넷으로 구매하였고..

시골에서 농사지은 찹쌀을 1말 사서

1되 반정도 찹쌀풀을 걸죽하게 쑤어서

젓갈과 고춧가루, 무채등 갖은 양념을 넣고 버무리니

맛이 환상적이다..

김장이 대강 무르익을때 어제 사간 돼지고기를 삶고,

생대구탕을 끓이고, 들기름을 넣고 겉절이도 무치고

생굴과 새우젓을 노란 배추속에 얹어서 먹으니

아 정말 이렇게 맛이 있을수가...

시골 방앗간에서 향미(누룽지 냄새가 나는 구수한쌀)를 4말 사고

찹쌀1말, 현미찹쌀 1말을 사서

새로 산 쌀로 밥을지으니 밥맛또한 어쩌면 그렇게 찰지면서 고소하고 맛있는지...

내친구와, 남편친구의 부인, 어머님과 함께 김장을 버무린후

함께 점심식사를 하는데 정말 너무 맛있고 분위기가 좋아서

소줏잔이 오가기 바쁘다..

참, 어울리며 살아가는게 이렇게 행복한거구나

새삼 느낌이 오고, 감사한 마음...

올 김장은 정말 다른해 보다도 더욱 맛날거 같다

가지고간 9개의 김치통에 가득채워 집에 가지고 와서

냉장고에 넣으니 이렇게 뿌듯할 수가...

오늘 2007년 11월 25일..

금방 추억의 한페이지가 되겠지만 내 삶의 중요한 하루로 기억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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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우동한그릇을 보고..

Posted by ohki on 2008. 9. 21. 19:01
Filed under 사는얘기

연극-우동한그릇을 보고..
2007.05.13 00:26



오늘은 옛 직장동료들 모임이 있는날이다

3시에 회현역 신세계백화점 명동본점 뒤에있는 진도집에서 만나

해물로스구이를 맛있게 먹으며 수다를 떨었다



버터를바른 철판에 새우, 패주, 새조개, 버섯, 소라등등을 구어서

삼겹살구이처럼 상추, 파무침, 깻잎과 싸서먹으니 정말 별미다

오후 세시면 배고픈 시간이기도 하겠지만

정말 버터에 구어먹는 해물맛이 일품이다

해물을 먹고난후 콩나물과 야채를 듬뿍넣고 밥을 볶아주는데

볶음밥또한 맛이 있다

담에 가족과 함께 꼭 와야지..

담에 내친구 oo랑 꼭 와야지.. 생각하며 먹으니 즐겁고 행복하다



우산을 가져갈까 말까 망서리다

에라 가방도 큰데 우산을 넣어가자 하고 가져왔더니

끝나고 나오는데 빗살이 거세다



회현역까지 바지를 걷어올리며 걸어가서

4호선을 타고 혜화역으로 갔다

고등학교동창 절친한 친구 미경이가

연극티켓이 생겼다며 전화를해와

7시에 만나기로 했기에...



혜화역에서 만나 소극장 까지 걷는데

대학로 혜화동에서 동숭동으로 향하는 인도는 푹신한 스펀지같아 느낌이 넘 좋다

흙길을 걷는 느낌으로 극장에 도착에서

일본소설을 극화한 우동한그릇을 보았다

 

연극은 정말 오랫만이다

가끔 공연을 볼 기회가 있긴했지만

소극장에서의 감회는 새롭다

 

안경을 들춰내며 수없이 손수건을 적셨다

친구도 가방을 뒤적이며 휴지를 꺼내서

연신 눈물을 훔친다

 

정말 가족애와 모성애가 느껴지는

가슴가득 감동을 주는 연극 "우동한그릇"...

가족과 함께 볼만만 휴먼드라마다

배우들의 연기가 얼마나 진지하고

감동적인지...

 

소중한 친구와 함께한

오늘의 느낌을 오래도록

영원토록 간직하고 싶다....



우동 한그릇 (작가 : 구리 료헤이)

해마다 섣달 그믐날이 되면 우동집으로서는 일년 중 가장 바쁠 때이다.
"북해정"도 이날만은 아침부터 눈코뜰새 없이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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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hki on 2008. 9. 21. 19:00
Filed under 사는얘기

이번 추석엔.... 
2007.09.30 16:00



 햄과 게맛살 새송이버섯을 넣고 만든 꽂이

 동그랑땡과 동태전은 사진을 못찍었네...ㅠㅠ


 남가좌동 백련시장에서 사온 송편..쫄깃하고 맛있어요^^

 깨송편, 콩송편, 팥송편과 쑥송편, 호박송편...


 어머님께서 만드신 녹두 빈대떡..고소하고 맛나요^^


 열심히 부침개를 부치시는 울 어머님~^^

 얌전히 생긴 저푸침개는 제사상에 올리기 위한거고

 고사리와 숙주나물, 돼지고기를 넣어서 만든 빈대떡은

 그냥 먹으려고 하는데, 그게 더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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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hki on 2008. 9. 21. 18:59
Filed under 사는얘기

윤항기, 윤복희공연을 보다 
2007.04.17 23:34


오전에 친구 미경이한테 갑자기 전화가 왔다

오늘 윤항기 윤복희가 세종문화회관서 공연하는데 갈래??

예매를 해놨는데,

같이가기로한 사람이 펑크를 내서

잘됐다고 함께 가잔다...


얼마만에 문화를 접해보나??

지난달에 대학로에 가서 연극보기로 해놓고

카페에서 수다만 떨다가 오고...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앞은 화환이 몇백개는 줄지어 섰고

인산 인해를 이룬다


2시간 공연..

김정택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윤복희가 히트곡과 팝송, 짧은 뮤지컬을 보여주고

이어지는 윤항기 무대...


윤항기는 목사님이 되셔서

예전 히트곡과 성가, 그리고 남매와 듀엣으로 가스펠송을 부르고

섹소폰연주도 하고..


아들도 음악을 한단다

"큐브"라는 남성듀엣인데 게스트로 나와서 두곡을 부르고

가족 합창도 하고...


정말 대극장에 울려퍼지는 웅장한 연주와

독특한 비음이 섞인 윤복희의 열창...

짧은 뮤지컬...가슴이 찡.. 코끗이 찡하다


오늘 오랫만에 가슴이 벅차오르는 환희를 느꼈다

살아있음이, 내가 이순간 느낄수 있음이...

나를 행복하게한다.


사랑하는 친구야!!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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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바쁜 요즘...

Posted by ohki on 2008. 9. 21. 18:59
Filed under 사는얘기

너무 바쁜 요즘...
2007.04.02 21:27


쇼핑몰 오피스나라를 시작한지 2년이 되어간다

요즘은 사무실 출근하면

어찌나 바쁜지 친구랑 전화수다를 떨 시간도 없다

화장실 가는 시간조차도 내기가 힘들어서

자꾸만 참게되고...


오늘 역시 월요일이라 밀린 주문과

견적처리 등등...

잠시도 잡생각 할 틈이없다


유일한 낙이 다음카페에 들락거리는 것....

시간 날때마다 잠깐 잠깐 들어가서 함께 하는즐거움이

정말 유일한 취미생활이 되어 버렸네..


오늘도 택배 약 50건정도 처리하고 나니 녹초가 된다..

매입 매출은 입력도 못하고 집으로 싸들고 오건만

전에 혼자서 다처리 할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둘이서 하건만 왜 점점 더 시간이 없고 바쁜건지...


한가해도 탈이요

넘 바빠도 탈이라니...


오피스나라가 많은 발전을 한것이 확실하다

정말 넘 기쁘다

열심히 노력하고 성실하게 생활하니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나보다


단골이 되어준 많은 고객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그들을 위한 멋진 이벤트를 해야 할텐데 걱정이다

어떻게 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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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남자" 를 보다

Posted by ohki on 2008. 9. 21. 18:57
Filed under 사는얘기
2006/02/05 (일) 14:15

남편과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내에 있는 CGV에서 "왕의남자"를 보았다.
 
남편이 전부터 "왕의남자"좀 보자구 예매좀 하라고 하는데
매일 컴퓨터앞에 앉아 있으면서도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다
어제 주말이라 좀 한가하길래 저녁 7시 30분으로 부랴 부랴 예매를 하고
6시 50분경 여유있게 집을 나섰다
남편은 어제따라 왜 성산동쪽 다니던 길로 안가구
중동쪽으로 차를몬다.
10분이면 갈 거린데 이상하게 차도 막히고
월드컵경기장을 한바귀 삥돌아 좌회전이 안되어 다시 유턴을 해서
시간을 보니 7시 01분이다
까르푸쪽 입구로 들어가서 끝쪽으로 차를대면 바로 CGV니 충분하겠지
길게 줄을선 차들 뒤를 따라 입구로 가니 주차직원이 CGV오셨어요?
네. 그럼 저쪽 서문으로 들어가세요.
아니 저번에도 일루 들어가서 영화보고 쇼핑하구 나왔는데 왜 글루 가라는거죠?
영화보시고 쇼핑하시면 시간차때문에 주차요금이 많이나와서 손해보실수도
있어요.
나는 남편에게 그래 저쪽으로 가자!
영화관 전용 무료주차장인가보지뭐.
남편은 "왜 가까운 신촌에다 예매를 안하고 여기다 했어?"짜증이 나나보다
나는 기왕이면 시설도 좋구 대형스크린으로 보는게 낫지
애들도 매일 여기와서 보던데..
내용만 알고 잘 보이기만 하면되지..그깟 크기가 뭐 중요하다구..
 
우린 다시 돌아서 서문 주차장쪽으로 갔다
거기도 차들이 길게 줄을 섰고, 주차게이트에서  뭔가 계산들을 하느라
줄이 줄어들줄 모른다
우리차례가 되었는데 주차요금을 선불로 3,500원이나 내라고?
아니 8000원짜리 영화보면서 주차요금을 그렇게나 많이 내면 억울하지
남편에게 다시 말했다
이따가 어차피 장도봐야하니까 그냥 까르푸쪽으로 가자
다시 돌려서 나와 까르푸 주차장으로 가니 정확히 7시 30분이다
주차장엔 차들이 빼곡하다. 겨우 자리를 잡고 영화관을 향해 막 뛰었다
남편은 축구하다 다리를 다쳐서 후유증으로 잘 뛰지를 못한다
더구나 남편은 드라마나 영화를 봐도 잘 이해를 못해서
내가 설명을 해 주곤하는데 처음부터 못보면 더욱 안되겠기에...
부지런히 발권을 하여 영화관에 들어가니
예고편 다 긑나고 막 왕의남자가 뜬다
와! 대단하다.
우리 둘자리만 빼구 그 넓은 영화관이 꽉 찼다
앞쪽에 자리를 잡고 보니 대형 스크린이 정말 웅장하다
입체 영화를 보는것처럼 짜릿 짜릿하다
감우성, 정진영, 강성연, 이준기...
 
역사의 비극을 웃음과 해학으로 승화시켜 인간적인 삶의 모습을
드러내 울게도 웃게도 만드는 왕의 남자.
슬픈과거로 인해 폭군이 되었다는 연산군역의 정준영
특유의 카리스마가 슬프기도 하고 우습기도 하고
예쁜남자 이준기 역시 너무나 섹시하면서도 멋지다
강렬한 눈빛의 감우성역시 신명나는 광대역을 잘 소화한것 같구
하여간 오랫만에 큰소리고 웃어보았다
그리고 인간적인 아픔도 느껴보고....
 
영화끝나고 나와 까르푸에 가서
연어랑 광어가 모듬으로 담겨있는 회를 한접시사구
이것 저것 생필품도 사서
집에 돌아오니 10시가 넘었다
남편과의 데이트!
오늘은 순조롭게 트러블없이 완벽했다
사온 회로 소주한병을 나눠마시고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잠자리에 드니 11시다
오늘은 행복한 하루였다.
오늘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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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쇼핑몰 이야기

Posted by ohki on 2008. 9. 21. 18:57
Filed under 사는얘기
2006/02/04 (토) 16:21

그동안 다니던 직장을 접고
쇼핑몰 "오피스나라"를 시작한지 꼭 5개월이 되었다.
9월 5일이 사업개시일이니까
 
정말 9월 첫달은 오픈만 했지
방문객도 별로없고 문의 전화도 없고
주문건은 기껏 한두건씩..
마냥 한가로왔다
나는 열심히 검색엔진에 광고를 내고
사이트에 상품을 올리는 일로 바빴지만
문득 문득 불안한 생각도 들었다
 
내가 너무 쉽게 생각한 건 아닐까?
그동안의 경험만 믿고 너무 자만한건 아닐까?
비라도 오고 흐린날엔 마음도 무거워져서
우울증에라도 걸릴것만 같았다
 
그런데...시간이 한달여쯤 흘렀을까
회원수도 늘고 방문객도 늘고
주문건도 하나 둘씩 들어오기 시작했다
 
뻐꾹뻐꾹 메시지가 올때마다
짜릿한 전율이 느껴졌다
주문건을 알리는 문자메시지는
이상하게 필이 팍 온다
핸폰을 열면 역시 신규회원가입을 알리거나
주문건 확인하는 메시지다
 
한달이 지나니 회원가입율도 나날이 늘어가고
방문객도 처음에 50명에서 100명이상으로 늘고
그다음은 100명에서 200명으로
요즘은 200명이상 300명정도다
네이버를 비롯한 4대 검색엔진에
내 쇼핑몰의 중요키워드가 앞순위에 올랐다
 
아침에 출근할때마다 마인드컨트롤을 한다
오늘은 하루를 어떻게 보낼것인가?
고객상담은 최대한 친절하게
내가 취급하지 않거나 경쟁력이 없는 상품을 문의할땐
아는업체 전화번호를 알려드리고
그날 주문건은 최대한 그날 100% 발송하는것을 기본으로..
A/S건이 발생하여 전화가 오면 택배사에 반품접수를
직접 해드리고 최대한 빨리 새상품을 보내드린다
 
벌써 많은 회원과 단골 고객도 생겼고
지난 1월 25일엔 4개월분 부가세도 825,000원이나 냈다
나는 내 스스로 뿌듯하고 행복하다
아침에 출근하면 나를 돌아볼 틈도 없이 하루가 엄청 바쁘게 가지만
내가 스스로 일을 할수 있다는 것!
너무나도 큰 기쁨이다.
나는 계속 연구하고 공부하고 노력해서
나이가 50이되고 60, 70이 되도 일을 하고 싶다
그때되면 쇼핑몰을 운영하는 할머니들도 많겠지?
나는 아주 멋진 할머니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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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한번 넣는데 107,000원....

Posted by ohki on 2008. 9. 21. 18:57
Filed under 사는얘기

기름한번 넣는데 107,000원.... 
2008.05.24 14:01


지난주 토요일날 주유하는데 80,000원이 들었다

(무연휘발유 1리터에 70원할인해서 1,870원)


그런데 오늘은 107,000원이 들었다

휘발유 1리터당 할인해서 1,924원이다

(할인되는 신용카드로 주말에 넣으면 1리터당 70원씩 할인이 됨)

경유는 리터당 2,000원이 넘어 휘발유보다 비싸다고 한다


고공행진 국제유가 덕분인가

정말이지 물가가 매일 매일 오르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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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모임...

Posted by ohki on 2008. 9. 21. 18:30
Filed under 사는얘기
2005/06/26 (일) 20:12

오늘은 모처럼 홀가분한 마음, 편안한 마음으로 친구들을 만났다.
두달에 한번씩 만나는데 두달이 금방 가는것 같다.
흉금을 터놀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거
참 고맙고 감사하다.
중학교때 넷이서 참 열심히도 붙어다니곤 했는데..
곧잘 삐치면 편이 갈려서 한동안 말도 안하곤 했지..
지금은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세월이 가는걸 느낀다.
신랑 흉도 애들 얘기도 시댁 얘기도 속시원히 털어놓을수 있는
친구란 존재..
만날때마다 더욱 더 친구들이 소중하고 자랑스럽다.
얘들아 우리 영원히 함께 가는거지?
서로 힘들때 고통을 나눠갖고 기쁠때는 그 기쁨을 함께 나누면서
우리는 할머니가 될때까지도 변함이 없겠지?
모두들 가정을 잘 지키면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
건강한 가운데 탈없이 행복하게 잘 살길...
고맙다. 내친구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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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더운 날인데....

Posted by ohki on 2008. 9. 21. 18:27
Filed under 사는얘기
2005/06/24 (금) 19:30

오늘은 정말 꽤더운 날씨다.
에어컨이 용량이 작아서 그러나 사무실은 덥기만 하고..
다들 덥다고 왔다 갔다 난린데
난, 뭐가 그리바쁜지 더운것도 잘 느끼지 못하고 하루가 금방간다.
막상 그만둘 마음을 먹으니 하루 하루 더 최선을 다하게 된다.
퇴사한다고 이제 막하는구나 소리라도 행여 들을까 싶어서 그러는건
아닌데, 왠지 업무에 더욱 애착이 가고  회사 비품하나 하나도 더욱더 소중하다
또한 그동한 함께한 동료들 한테도 말한마디 혹 상처입을까 더욱 조심스럽다
한편 생각하면 속이 후련하면서도 한편으론 마음이 한없이 아프니..
햇수로 8년이란 시간동안 정도 많이 들고 정말 모두가 가족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내 결정은 후회하지 않는다
이제 회사에 얽매이지않고 조금 자유롭게 살고싶은 꿈!
조금있으면 실현될 것이니, 그때까지 더욱 열심히 유종의 미를 거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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